정원 4명의 소규모 레슨제 전 인기 AV 여배우가 요리학원을 시작한 이유는
AV 신법 여파로 일감이 급감했다는 얘기를 듣는 한편 인기 여배우들이 생존을 위해 화면 밖으로 뛰쳐나가고 있다.
◆전 섹시 요시자와 아키호 여배우가 말하는 '세컨드 커리어'의 필요성
2003년 데뷔한 이후 19년 은퇴할 때까지 톱 단체 여배우로 업계를 이끈 레전드 요시자와 아키호 씨.현역 시절 그는 직접 DVD를 파는 여배우로 알려져 있었다.신작 출시 때마다 전국 각지를 누비며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말을 나누고 손을 잡고 그렇게 세일즈를 늘려온 것이다.
팬 이벤트는 여배우 중에서도 저는 특히 많이 한 자부심이 있어요.한 달에 3주는 사인회 등으로 전국을 날아다녔습니다.
에비스 마스캇츠 라이브 등도 했습니다만, 화면 너머보다 리얼로 만나는 것이 팬이 되어 주는 실감이 있습니다.
게다가 팬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접함으로써 내가 누군가의 삶과 삶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느껴 작품 촬영 동기부여로 이어지기도 했죠.
◆요리학원을 시작한 이유
16년간 팬들을 아껴온 마음은 지금도 여전하다.
은퇴 후 취미를 갖고 싶어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그러고 보니 제 팬들은 혼자 사는 남자가 많지 않을까 해서요.저와 취미를 공유받으면서 식생활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요리교실을 시작했습니다.
월 2회 페이스로 개최하는 요리교실은 정원 4명.소수 레슨이기 때문에 기초부터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남성의 고민에 다가가 상담사도
그 외 매주 수요일은 롯폰기의 남성 클리닉에서 상담사를 맡는다.남성의 미용 고민에 기대어 때로는 '코털 제모'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던가.
저는 작품 출연 외에도 다양한 일을 해왔지만 활동의 폭이 넓어질수록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받게 됐어요.
예전보다 세상적으로도 일로 인정받고 일하기 좋은 환경이 됐지만 작품 출연 외에도 활동의 장을 늘려가는 것은 작품을 파는 의미든 은퇴 후 세컨드 커리어의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든 해봐야 손해가 없다고 생각해요.